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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 | AI 신뢰성 해커톤, 제1회 ‘트라이톤’ 대회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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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가 주최하는 ‘제1회 트라이톤(Traithon)’ 대회(이하 트라이톤)가 다섯 달 대장정에 올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식 후원 중인 트라이톤은 세 명 이상 모여 팀을 이룬 대학‧대학원생이 인공지능(AI) 신뢰성 주제를 다루는 일종의 ‘해커톤’ 행사다.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예선(10월 1일~11월 15일)과 본선(11월 16일~2026년 1월 30일)을 거쳐 2026년 2월 6일(예정) 시상식까지 5개월간 열린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트라이톤에는 전국의 대학교 소속 대학‧대학원생이 구성한 45팀(192명)이 참가했다.


트라이톤은 AI 신뢰성 문제를 예방하는 것에 집중해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입증 산출물을 평가하는 세계 최초 대회다. 참가 팀은 ‘AI 허브’ 데이터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A.X 4.0’을 각각 활용해 AI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예방 관점의 AI 신뢰성을 위한 단계별 활동을 수행하고 필요한 산출물을 제작하게 된다. 이때 각 AI 신뢰성 활동 결과 산출물과 팀원별 역할 분담‧이행 수준 및 협업 완성도 등을 심사위원이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에서 상위 6등 안에 들면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등수에 따라 최저 52만5900원부터 최대 420만100원까지 차등 책정됐다. 또한 역량과 인지도가 높은 국내 6~7개 AI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앞서 지난 10월 1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의무 참여가 아니었음에도 전국에서 36팀(90여 명)이 모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별로 온라인에 공개된 AI 신뢰성 강의를 수강 중으로, 이후 팀별 산출물 작성을 위해 필요한 AI 모델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톤에 거는 참가자 기대와 각오는 크다. ‘딥빡러닝’ 팀 김현준(동의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씨는 “AI 편향이나 신뢰성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전공자로서 관련 테스트를 팀원과 함께 진행하고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고, ‘아울즈’ 팀 송태양(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씨는 “이번에 A.X 모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모르는 게 많아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를 후원하고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한 NIA도 행사에 기대감을 보였다. 신신애 NIA 인공지능데이터본부장은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현재 국가 차원에서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가 AI 신뢰성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AI 인재 양성을 위해 참가자가 AI 허브의 학습용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별 초청돼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은 야오 바오징(姚宝敬) 상하이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총비서는 “급변하는 AI 기술 개발 환경 속에서 미래 가장 이목을 끄는 AI 신뢰성 분야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여 반갑다”며 “도전 정신을 이어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해 한국과 중국의 기술 협력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레인(TRAIN)은 트라이톤이 국제표준 기반 실용적 관점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비롯한 만큼 대회가 정착해 갈수록 일선 기업의 관심과 채용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상위 입상 참가자를 인턴 채용할 예정인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AI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분위기만 조성되었지, 막상 전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수급 자체에 어려움이 컸다”며 “이런 인력을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데, 이번 대회 수상자는 바로 채용할 계획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트라이톤 행사를 이끄는 AI 신뢰성 기술 전문기업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는 “많은 국가가 AI 신뢰성을 윤리적 담론이 아닌 기술 경쟁력으로 여겨 미래 패권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AI 신뢰성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가장 중요한 인재 인프라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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