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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 참가팀 인터뷰 - S.Table

2일 전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일 전

PLAY TRAITHON FESTIVAL 2026

참가팀 인터뷰 | S.Table



"트라이톤 끝난 후, 계획적인 사람 될 확률 20%"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금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은 몇 퍼센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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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제2회 트라이톤에 참가 중인 S.Table 팀 최이현 씨의 답입니다. 팀원 다섯 명 중 네 명이 MBTI 지표 가운데 ‘P’, 한 명이 ‘J’이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렇다고 계획 없이 달리겠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마감 기한과 목표는 분명히 정하되, 그 안에서 유연하게 움직이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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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대목은 따로 있었습니다. 다섯 명 모두 인공지능(AI)을 제대로 다뤄본 적이 없는 ‘순수 일반 공대생’이고, 지금까지 AI 분야로 진출할 생각해 본 팀원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 팀이 ‘AI 신뢰성’ 해커톤에 뛰어들어 3등 안에 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첫 도전부터 이야깃거리가 많은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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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대표해 인터뷰에 응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3학년생 이현 씨는 S.Table에서 데이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체 다섯 명의 팀. 구성 과정부터 조금 특별했습니다. 가장 먼저 김가영 씨가 팀을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이현 씨를 추천했습니다. 그다음엔 이현 씨가 김연지 씨를, 연지 씨는 박서영 씨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현진 씨를 각각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영, 이현, 연지, 서영, 현진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이현 씨는 이를 ‘꼬꼬무’ 방식이라고 불렀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인연 덕분인지, 팀 분위기도 끈끈하고 유쾌하다고 했고요.



이현 씨에게 트라이톤은 첫 공모전입니다. 설레지만 막막한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믿을 만한 친구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답니다. 3학년이 된 만큼, 이번에는 도전 자체에서 그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서로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싶어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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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통해 처음 접한 ‘AI 신뢰성’은 생각보다 질문이 많은 분야였답니다. 이현 씨는 그동안 AI에 기술적인 정확도를 기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AI가 올바른 판단을 내렸을 때조차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놀랐다고 합니다. 성능을 높이는 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이현 씨. AI가 사람과 사회 속에서 쓰이려면 무엇을 더 살펴야 할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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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씨는 신뢰성을 AI 발전의 ‘단단한 주춧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자동차에 확실한 브레이크가 있어야 고속도로에서도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다는 비유도 들었고요. 신뢰성이라는 안전망이 갖춰져야 AI 기술도 사회적 혼란을 줄이며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안전하게 만들수록 더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게 이현 씨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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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S.Table이 이번 대회에서 살펴볼 주제는 클릭베이트입니다. 팀은 이를 자극적인 광고나 수익을 노린 사이트 문제로만 보지 않으려 합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어떤 불편을 겪었는지부터 따져볼 계획입니다. 자신들이 개발한 AI가 사람의 주체적인 정보 탐색을 오히려 침해하지는 않는지도 살펴보려 하고요. 먼저 여러 사례를 모아 특징을 분석한 뒤, 기준을 세워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현 씨는 팀원들의 장점이 서로 다르다고 소개합니다. 한 명은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정리하는 계획형입니다. 다른 한 명은 새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고 큰 틀을 짜보는 데 능합니다. 이견을 조율하며 방향을 잡아주는 팀원도 있고, 빠르게 실행하면서 세부 아이디어를 채워주는 팀원도 있습니다. 이현 씨는 같은 전공을 공부한 덕분에 서로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혼자 끙끙대기보다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진행 방식과 계획에는 MBTI 지표 ‘P’ 네 명과 ‘J’ 한 명의 절충안이 담겼습니다. 먼저 큰 방향을 정하고 강점에 맞춰 역할을 나눕니다. 정기적으로 만나 결과물을 함께 다듬고, 필요한 이야기는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을 생각이랍니다. 단계별 목표와 마감 기한도 정할 계획입니다. 중간중간 서로 검토하며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지도 확인하려 합니다. 무엇보다 세세한 계획표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라고 봤습니다.


팀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가능하다면 3등 안에 들어 수상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현 씨가 꼭 얻고 싶은 것은 순위만이 아니었습니다. 팀원과 신뢰성에 관한 데이터를 모으고, 실제 문제에 적용해 개선책을 찾아보는 경험을 가장 원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각자의 지식을 써보며 어떤 접근이 효과적인지도 알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각자 진로에서 성장을 체감할 만큼 데이터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이현 씨는 물론, 팀원 모두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멘토에게 묻고 싶은 것도 구체적입니다. 우선 현업에서는 AI 신뢰성을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검증하고 평가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대학생 때 어떤 경험과 역량을 쌓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답니다. 그러면서 잘한 부분에는 칭찬을, 부족한 부분에는 따끔한 지적을 부탁했습니다. 또한 팀끼리 고민하다 “이게 맞나…?” 하고 길을 잃을 때, 방향을 짚어주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랐습니다. 조언을 최대한 흡수해 좋은 결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전했습니다.


이현 씨는 트라이톤 이후 인턴십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회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서입니다. AI 신뢰성 전문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직무입니다. 처음부터 생각해 둔 진로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선택지 하나가 생겼습니다. 직접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분야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다른 참가자들을 향한 호기심도 큽니다. 공대생 다섯 명인 S.Table이 하루 동안 다른 팀과 연합할 수 있다면, 인문학 전공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익숙한 공학적 시각에 사람과 사회를 깊이 살피는 시각을 더해보고 싶어서입니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학문을 공부 중인 또래 참가자들과도 친해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소 학교와 학과 안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서로 자극을 주고받을 기회라고 봤는데요. 대회가 끝난 뒤에도 디스코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팀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팀 안에서도 기대하는 변화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이 끝날 무렵에는 모두 ‘짱친’이 되어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AI 신뢰성에 관한 생각도 달라질 것이라 봤습니다. 참가 전에는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에이든(Aiden)’ 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대회가 끝날 때쯤에는 주변 사람에게 “AI 신뢰성이라는 분야도 있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Table은 자신들에게 예언 하나를 남겼습니다.


“트라이톤이 끝날 때쯤 우리 팀은 돈과 수상팀이라는 명예를 손에 쥐고 있을 것!”


상장과 상금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경쟁 대회에 참가한 이상 “좋은 경험”이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팀원 모두 ‘AI 신뢰성’ 주제로 깊이 고민하고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뿌듯함과 자신감을 손에 쥐고 싶었습니다.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고 했고요.


​계획적인 사람이 될 확률은 20%라고 답한 팀입니다. 그랬던 모습이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마지막 예언을 실현하겠다는 마음만큼은 꽤 단단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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